안녕하세요~ 지난시간에 설명드렸었던 타수규정에 이어 이번에는 30년만에 개정된 골프규칙에 대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골프또한 대중화 되고, 좀더 빠른 경기 진행과 좀더 쉽고 간편한 골프를 즐길 수 있게 개정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많이 높아져 왔습니다. 다른 스포츠 보다 권위적이였고, 보수적이였던 골프라는 스포츠가 대중의 니즈를 충분이 반영한 개정을 한데에는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작년 1월부터 시행되었으며 잘 모르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 오늘은 바뀐 골프 규정에 대해 설명드리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그전에..기본적인 골프 코스를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홀에 진입을 하면 모든 플레이어 들은 티잉 그라운드 내에서 티샷(그 홀의 첫샷)을 해야 합니다. 티잉그라운드는 성별, 연령, 아마추어나 프로와 같은 경력등을 구분하여 4~5개의 색깔로 구분하여 티샷거리를 조정합니다.
- 챔피언티 or 백티 라고 불리우는 가장 뒤에있는 티샷존은 남성들 중에서 가장 구력있고 잘 치는 프로경력의 실력자들이 치는 곳 입니다. TV에서 보는 PGA, KPGA 선수들이나 프로선수들이 주로 치는 곳 입니다.
- 골드나 화이트티의 경우에는 남성 골퍼들에게 가장 보편화 되어있는 티박스입니다. 저도 화이트티에서 치는데요..대부분의 남성골퍼들이 이곳에서 티샷을 합니다. KLPGA, LPGA선수들이 골드나 화이트에 준하는 거리에서 치기도 합니다.
- 다음으로 옐로우티는 시니어티 입니다..골프구력은 상당하시지만? 노쇠하시여 거리가 안나시는 분들을 위한 경로우대 티박스 입니다. 이분들은 소싯적에 싱글이상 치신분들인데..나이로 인해 거리가 안나서 스코어가 떨어지면 얼마나 속상하고 골프가 재미없어 지시겠습니까?ㅋㅋ 그렇기 때문에 계속 흥미를 가지시고 골프치시라고 만든 티박스라고 생각합니다.
- 마지막으로 레이디티 또는 주니어티 라고도 합니다..어린친구들이나 여성골퍼들이 치는 티박스 입니다..보통 라운딩을 나갈때 혼성으로 나가지 않는 이유는 뒤에서 쳤다가 또 카트끌고 좀더 앞으로 와서 또 멈춰서 여성분들 치는걸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좀 상당히? 귀찮습니다..그래서..남성이면 남성끼리..여자는 여자끼리 많이들 다니시죠^^
벙커(BUNKER)
벙커의 종류는 두가지 정도로 나눌수 있습니다..페어웨이 주변에 펼쳐져있는 벙커가 있으며, 그린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벙커가 있습니다. 간혹 엽기적으로 벙커가 중간중간에 있는 곳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위와 아래의 그림처럼 벙커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두 벙커 모두 플레이어의 스코어를 망치는데 일조한다는 것에는 목적성은 같습니다. 하지만 옆홀로 공이 넘어가는걸 방지하기 위해 만들기도 한답니다..그건 코스설계자만이 알 수 있는 노하우 입니다.
워터해저드(WATER HAZARD), OB
워터해저드는 골프장에서 가장 맞닥뜨리기 싫은 상대입니다..물보이는 집에 사는게 꿈인 사람들도 있지만 골퍼들에겐 물만 보면 이상하게 물로 칩니다..ㅋㅋ 예전에 골프여제 박세리선수가 LPGA US OPEN에서 해저드에 빠질뻔한 공을 멋지게 쳐서 위기를 탈출한 일화가 생각이 나쥬?..
워터해저드에 공이 빠지게 되면, 친곳에서 다시 치거나 워터해저드를 기준으로 최고후방라인 일직선라인에서 드롭을 하고 치게됩니다. 둘다 1벌타를 먹고 치는 것. 예를 들어 티샷이 해저드에 빠지게 되고, 후방라인에 드롭하고 쳤다면 그 친 샷이 세번째 샷이 되는 것 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티샷을 하고 드롭존까지 걸어 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즉 워터해저드는 워킹벌타가 1벌타 입니다.
하지만 OB(OUT OF BOUNDS)는 2벌타 입니다. 즉 공이 OB지역으로 나갔고(하얀말뚝 경계선 밖으로 공이 나갔을경우) 나간지점으로 가서 드롭을 하고 공을 쳤을때 그샷은 네번째 샷이 됩니다. 즉 워킹 벌타가 2벌타 인점!! 꼭 명심해야 될 스코어 벌타 규칙입니다..
30년만에 바뀐 골프규칙
이번에 바뀐 골프규칙이다 대한골프협회에서 그림으로 쉽게 설명해 놓았습니다. 이 부분도 꼭 숙지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어떠세요? 잘은 모르겠지만..딱봐도 유해진건 사실이죠? ^^ 여기서 루스임페디먼트라고 페널티 구역내에서 볼 주변에 있는 장애물(나뭇잎, 풀잎, 잔가지, 조약돌 등)을 제거하지 못하게 했었는데..볼의 움직임에 영향없이 제거하는 것은 허용하도록 하였습니다. 이건 당연히 바뀌어야 되는 항목들이 이제서야 바뀌었습니다..볼을 보고 쳐야지 자칫 잘못하면 부상 위험도 있기 때문에 잘 개정 된 것 같습니다.
골프는 처음 접하는 분들이 상당히 부담감을 갖고 시작하는게 대부분 일 것 입니다..각종 규칙 및 어려운 용어들..그리고 에티켓까지.. 하지만 용기를 갖고 한번 필드에 나간다면, 그러한 부분들을 동료들이 먼저 겪어 봤기 때문에 잘 캐어해 줄 것 입니다. 그리고 골프 방송등을 보면서 계속 공부해 나간다면 금새 골프에 대한 두려움은 사라질 것입니다..골프는 정말 매력있고 재미있는 스포츠 입니다. 광활한 코스에 지름 5cm도 안되는 공을 10cm남짓되는 홀에 넣는 게임입니다. 한번 도전해 보세요~ 그 매력에 흠뻑 빠지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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